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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여행 2 : 빅아일랜드 - 화산국립공원, 마우과인케아 전망대
    카테고리 없음 2020. 3. 11. 03:22

    하와이 대가족 여행 21회.화산국립공원에 가기로 한 날이다.​ 제1우선 아침 식사를 해야죠. 포케를 먹기로 했다.포켓(Poke)은 하와이의 맛있는 음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면 날생선 샐러드다. 하와이에는 하키 전문점도 많고 1조 맛있는 음식점에서도 하키 메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죠. 저희는 고봉인에서 가장 유명한 다포케 デ(Da Poke Shack)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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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식당 안에 들어 가면 정면에 2단 유리 선반이 있습니다. 1종의 DIY세트 방식으로 주문하는 하키를 만들기 위해서 진열대 중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됩니다.서 프츄이울 뽑아 나온 뒤(White or Brown)사이드 디쉬가 있는 상단에서 2가지만, 메인 디쉬(하키 각종 횟감)이 있는 하단에서 4개를 고르면 됩니다. 저희는 남자, 여자, 개인 개취대로 짜맞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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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머니를 가지고 와서 주변 해안에 가서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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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빅아일랜드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준 지프랭글러를 타고 화산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지프 랭글러는 아주 짧은 기간 내 (현실적인) 드림카였는데요. 그런 기억과 화산이 주는 이 땅에 어울리는 차를 타려는 단편적인 소견이 더해져 랭글러를 렌트했습니다. 결론부터 스토리라고 하면 랭글러렌트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어요. 세단에 아주 익숙했던 저에게 랭글러는 너무 무겁고 둔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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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투어를 하려면 먼저 Kilauea Visitor Center에 가야 한다. 요기에서 기본적인 안내를 받거나 여기에서 투어를 하는 길이 뻗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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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단 걷기로 했거든요. 도심에 있는 듯 곱게 단장된 잔디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마스크가 황폐해진 벌판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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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한 기대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이 시기의 화산 국립공원에는 새빨간 용암을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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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고개를 돌려보면 땅으로 새어나와 과인어우는 화산증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화산이 죽은게 아니라 잠시 쉬고 있다는 증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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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황과 흙이 뒤섞여 지상을 돌아 걷는데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아까 방문자 센터에서도 사람들이 득실거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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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함을 가지고 하나 0분 정도를 더 걸은 다소리로 되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화산 분화구까지 걸어 가니, 또 사람이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화구를 앞 사람 어깨 너머로 보려고까지 해야 할 정도로 많은 것이 아니다, 230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화구 바로 옆에(약 30미터 정도 옆에)주차장이 있을 겁니다. 저는 이제야 괜찮다는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이 미국인의 여행 습관에 대해 썼던 글이 생각났어요. 미국인은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에 가도 등산 같은 것은 하지 않아요. 미국인들은차를운전해서주차장에잠시멈추고주변풍경을보고사진을찍은후에는또차를타고다소거리로이동한다고도했습니다. 제가 화산 국립공원에서 본 모습이 그랬어요.빌 브라이슨이 쓴 글이 그 특유의 유머감각을 빌려 미국인의 모습을 약간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것이라고 소견했지만 실제로 그런 것을 보니 재미있고 아주 얇은 여행의 깊이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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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조금 억울하기도 했고요. 왜냐하면 우리는 다시 방문자 센터까지 잠시 돌아와야 했기 때문입니다.주차장을 외롭게 지키던 랭글러를 다시 본 사람, 우리도 미쿡인 방식으로 화산국립공원을 어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쿡인'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는 데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각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차를 타고 가다가 작은 주차장을 만본인 차를 세우고 용암이 지본인 왔던 길을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오래 있을 수는 없어요. 잠시 뒤에 도착한 관광버스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넘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보다 조금 전에 움직이기 위해 서둘러서 앞으로의 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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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방향을 정한 길은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Chain of Craters Rd)라는 이름으로 화산 분화구가 죽 늘어선 길이었습니다.화산분화자국과 푸른숲이 혼재한 풍경을 지과의 바다가 보이는 곳에 이르러 다시 차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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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생경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아마 몇 년 전에 화산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붉은 용암이 대지를 덮고 지나간 곳일 것입니다. 이름 모를 행성을 배경으로 한 어색한 SF영화 찍으면 딱 맞는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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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통 화산재로 덮인 곳에 꽃이 피었네요.씨앗도 예쁘지 않다고 염원하던 곳에 떨어졌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마침내 꽃을 피우고 말았네요. 다른 꽃과 풀 사이에 있었으면 초라해서 쳐다보지도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사방 수백 m의 무채색 황무지인 이곳에 유일한 유채꽃이 아무리 나쁘지도 않아 기뻤습니다.가족들에게 "이거 봐, 이거 봐"라고 엄살을 부렸어요. 그들의 마음도 저와 같았으면 더 좋았지만, 의견보다 반응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제가 최근 여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됐는지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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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차를 몰고 체인 오브 크레이터즈 로드 끝을 향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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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끝은 바다와 접해 있고,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만 자신이 만들어낸 신기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가이드북에는 적혀 있었지만, 우리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뭐가 위험한지는 모르겠지만 출입이 통제되더라구요. 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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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도로를 한참 걸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눈부신 하늘빛 아래서 너희 차만 타고 있었던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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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영웅으로 향했습니다.히로는 빅아일랜드(공식 명칭은 Island of Hawaii)의 동쪽에 있는 도시로 이 섬에서 가장 큰 도시다. 그래도 인구는 만인에게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도시로 인정되지 않는 작은 도시다.힐에 간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저희 집의 공식 미식가 검색엔진 아가씨가 여기에 가성비가 뛰어나고 하와이 현지인들의 감정을 낼 수 있는 음식점이 있기 때문에 꼭 가야 합니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아내가 꼭 들르고 싶다던 마우나케어 전망대에 가려면 히로를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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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님이 추천한 Cafe 100이란 탁하다고 봐도 싸구려 식쿰일 같은 이곳은 쵸은이에키로 땅 글메이옷슴니다. 관광객다운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고, 얼핏 봐도 현지인 같은 사람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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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메인 메뉴는 로코모코 입니다.로코모코도 하와이의 sound식입니다. 전통적인 sound식이라기 보다는, 가까운 과거에 있는 맛집에서 나온 메뉴가 유행하여 하와이에 퍼지면서 과일의 것으로 추정됩니다.그도 그럴 것이 로모모코는 식사에 계란 프라이의 햄백 스테이크, 베이컨, 스팸, 튀김 등을 얹고 그레이비 소스를 부음으로써 대단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그 과일 있는 맛을 실현한 sound 음식은 아닙니다. 마치 늦잠을 자고 하나 나온 도요하나에 아내는 약속이 있다고 과인은 아니지만, 배고픈 남자가 식사를 마치기 위해 냉장고를 떨어뜨리고 프라이팬에 이것저것 구워서 볼 복어에 넣어 먹는 식의 sound식입니다.다소 실망스러운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쌌습니다. 퍼져나갈 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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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적한 밥집 안을 보면 이 음식이 얼마나 본인의 서민적인 음식인지 짐작이 갑니다. 제가 보니까 밥집에서 먹는 사람 반, 테이크아웃하는 사람 반의 비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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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부른 우리는 마우과인케어 전망대로 향했습니다.마우과인케어 전망대는 마우과인케어 산에 있습니다. 마우과인케아 산은 하와이 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서두르고 찾아보니 해발 4,205미터라고 하네요. 마우과인케어 전망대는 해가 뜰 때는 빅아하나랜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하고, 석양이 또 아름답다(사실 하와이에서는 서쪽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는 어디에서 가혹한 눈물과 아름다운 하나몰을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진 후(유)로서는 별을 보는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화산국립공원에서는 대부분 한과의 명절을 쓴 우리로서는 태양이 있을 때 마우과인케어 전망대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지과를 끌어 올리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어둠을 헤치고 전망대에 갔습니다. 미국답게 전망대까지 차로 갈 수 있어요. 함부로 걷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 우리는 두 눈 모두 약간 어두워지는 듯한 밝은 하강 때를 까마득히 올려다보았습니다.제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별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로는 그 별빛을 다소 흐리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진에 다소 그늘이 안보인게 요즘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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